191016 쿠팡맨알바 심야배송
어제도 쿠팡맨알바 플렉스 다녀왔습니다. 적재하고 찍은 사진이 없네요 배송중에 생각나서 찰칵!
적재할 때 예쁘게 쌓고 나가는데요 배송 어느정도 하게되면 빈공간이 남아서
저렇게 흐트러지는 경우 있습니다. 하지만 파손은 없게끔 신경써서 배송하고 있어요 오배송과 배송중 파손은 절대 금지!! ㅋㅋ
어제는 51개 들고 나갔습니다.
저 녹색 테이프가 사용된 로켓프레쉬 박스는 일반적으로 다 커서
(드라이아이스 등 포장재가 크기 때문에 박스 자체가 큽니다)
제 차에 프레쉬박스만 실어간다면 정말 60개도 힘들 지 모름....ㅎㄷㄷㄷ
어제는 70개였는데 조수석까지 꽉 채워갔어요...
큰 박스를 두개나 실어서... 나머지 박스들을 실어가는데 힘들었죠
어제 요 두개가 적재 공간 20% 차지했습니다..ㅋㅋ
미니건조기랑 말 장난감이더라고요
그래도 전 배송할 때 아이들 장난감인걸 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조금 더 조심히 배송하게 되더라고요
왜냐하면 이거 받고 아이가 얼마나 기뻐할까 상상하면 저도 기분이 좋아져서요 ^^
아무튼 오늘은 적재 널널하게 하고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이제 변수가 아주 중요한 변수가 생겨서 고민입니다.
그동안 제가 있는 캠프에서는 야간배송을 1차로 쿠팡맨이 가져가고 2차로 심야배송 3차로 새벽배송을 나갔습니다. 총 세번에 걸쳐서 나눠갔죠
그래서 주문 시간대에 따라서 같은 집을 3명이 가는 경우도 있었죠
쿠팡맨이 먼저 갔다가 심야 배송자가 두번째로 가고..
마지막 새벽배송자가 똑같은 집을 가는 경우가 있었어요
주문시간대에 다르다보니 물류센터에서 출고된 시간이 다르고
그 기프트를 실은 간선차가 각기 다른 시간대에 도착을 하기 때문이었죠
어찌 됐건 현재는 쿠팡맨이 특정 라우터를 다 갑니다.
예전에는 쿠팡맨이 전 지역에 대하여 몇개 라우터씩을 한차에 실어서 갔고 그것만 배송을 했다면 지금은 특정 라우터를 정해서 배송하고
간선차가 도착한 이후에 다시 캠프로 복귀하여 간선차가 내려주고 간 그 라우터의 기프트를 실어갑니다.
이게 뭐가 문제냐면 기존에는 물량이 적어도 내가 가고싶은 라우터를 갈 수가 있었는데 (전체지역의 몇%만 가져갔으니 나머지 %의 물량이 남아있었음)
지금은 내가 가고싶은 라우터를 쿠팡맨이 가서 엉뚱한 곳으로 배정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일정지역의 100%를 가져가기에 일정지역의 물량이 0이 되어버림)
그런데 한번 생각해보면 무조건 쿠팡맨이 두번 들어와야한다= 캠프에 복귀해야한다= 캠프랑 가까워야한다= 배송시간이 짧아야한다
그래서 캠에서 가깝고 비교적 쉽고 좋은 곳은 가져갈 확률이 크다는거죠.
전 사실 물량 욕심없고 소소하게 집 근처로 가볍게 운동 삼아 하고 싶었는데 이젠 그게 힘들어졌습니다.
집과 캠 사이에 있는 배송지가 아닌 집 반대쪽 배송지로 갈 확률이 높아진거죠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요
ㅠㅠ
일단은 좀 지켜봐야겠습니다. 아무튼 안좋은 소식임에는 틀림없죠 ㅠㅠ 안돼